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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서 '팔방미인' 1명이 9개 포지션 다 볼 수 있을까(종합)

디트로이트 로마인, MLB 역대 5번째 '1경기 9포지션' 도전
팔방미인 내야수 로마인
팔방미인 내야수 로마인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만능 내야수 앤드루 로마인이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9회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로 추락한 '왕년의 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올해 정규리그 최종 3연전에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한국시간) CBS 스포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등에 따르면, 브래드 아스머스 디트로이트 감독은 10월 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팀 내 최고의 만능선수인 앤드루 로마인(32)을 9개 전 포지션에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네소타가 최종전 전까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게 유일한 조건이었다. 디트로이트가 '경기를 우습게 봤다'는 비난을 피할 수 있어서다.

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미네소타가 이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패배로 와일드카드 매직넘버 1을 지우고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하면서 아스머스 감독의 공약은 곧 현실로 이뤄지게 됐다.

이러면 야구팬들은 로마인이 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모두 출전하는 진기한 장면을 구경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탈락으로 주축 선수를 모두 내다 판 디트로이트와 시즌 후 지휘봉을 내려놓을 아스머스 감독의 마지막 '팬 서비스'다.

스위치 타자인 로마인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그러나 어느 자리에 보내도 제 몫 이상을 해내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로마인은 올해 2루수로 25경기, 중견수로 22경기, 1루수와 3루수로 각각 21경기, 좌익수로 16경기, 우익수로 10경기, 투수로 1경기, 그리고 유격수로 9경기에 출전했다.

오로지 포수만 못해봤다. CBS 스포츠는 로마인이 수년째 디트로이트의 '비상 대기 1번 포수'였으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쓴 적은 없다고 소개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동생 오스틴 로마인은 뉴욕 양키스의 포수다. 로마인은 동생에게서 받은 포수 미트를 실전에서 낀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로마인이 이날 포수 장비를 착용하고서 불펜에서 투수들의 공을 받고 9개 전 포지션 출격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 경기에서 9개 전 포지션을 소화한 선수는 지금껏 4명이 있다. 2000년 디트로이트의 셰인 홀터가 마지막 주인공이다

홀터는 2000년 10월 2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1루수-3루수-우익수-중견수-좌익수-유격수-포수-투수-2루수 순으로 9개 전 포지션을 뛰었다.

로마인은 "9개 전 포지션을 한 경기에서 뛴 선수가 별로 없기에 아주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면서 "내가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어 흥분된다"고 했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8 15: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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