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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긴 추석 연휴…인천 강화도 '관광특수' 기대

송고시간2017-10-03 10:00

10월 가을 축제·석모도 연륙화…국내 여행객 수요 노려

석모도 민머루 해변
석모도 민머루 해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인천 주요 관광지인 강화도가 국내 여행객 수요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륙교가 놓인 강화군 석모도에는 지난달 28일까지 3개월간 총 89만대의 차량이 통행했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6천500대, 주말에는 하루 평균 1만2천 대가 강화도 본섬에서 연륙교를 타고 석모도를 찾았다.

연륙교 개통 전 하루 평균 3천464대가 다리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를 2∼3배 웃도는 수치다.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비슷한 통행량을 기록할 것으로 강화군은 내다봤다.

석모도 주요 관광지인 민머루 해변과 선착장 주변에 몰린 펜션도 귀성·귀경객이 몰릴 추석 전날과 당일을 제외하고는 예약률이 80∼90% 수준이다

민머루 해변 근처에서 방 6개짜리 펜션을 운영하는 A(43)씨는 "원래 추석 때는 다들 고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관광지 숙박 예약률은 낮은 편인데 이번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꽤 몰리는 편"이라고 했다.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추석 연휴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28개 객실이 모두 예약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에만 3개 객실이 비어있는 상태다.

이처럼 역대 최장 추석 연휴와 석모도 붐이 맞물려 강화도 전체의 관광객 유입도 작년 추석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개천대제
개천대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주요 가을 축제도 이달 잇따라 열려 긴 연휴 국내 여행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 해 동안 강화도 내 주요 관광지 13곳을 찾은 관광객은 총 152만5천759명에 달한다. 그중 가장 많은 관광객(22만7천74명)이 10월에 강화도를 찾았다.

강화도의 3대 가을 축제인 개천 대제, 새우젓 축제, 삼랑성 축제는 모두 10월 주말에 몰려있다.

이번 추석 연휴인 1∼3일에도 마니산 상설공연장과 참성단 일대에서 단군을 모시는 개천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도 가을 축제와 석모도 연륙화 등 관광객을 유인할 요소가 많다"며 "역대 가장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가지 않은 국내 여행객들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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