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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아이얼굴 잘 몰라본다?…페이스ID 13세미만 인식 장애(종합)

송고시간2017-09-28 11:19

페이스 ID 핵심부품 '적외선 프로젝터' 생산도 지연


페이스 ID 핵심부품 '적외선 프로젝터' 생산도 지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애플 아이폰 X의 핵심 기능인 페이스 ID(얼굴인식 기능)가 만 13세 미만 청소년 이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ID의 진보한 기술에 대하여'라는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13세 미만 어린이와 쌍둥이, 얼굴이 비슷한 형제자매의 경우 페이스 ID가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N 머니가 보도했다.

애플은 등록된 이용자가 아닌 사람이 아이폰 페이스 ID를 통해 잠금을 해제할 확률이 100만 분의 1이라면서도 "쌍둥이나 닮은 형제자매, 13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페이스 ID의 오류) 통계적 확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의 경우 뚜렷이 구분되는 얼굴의 특징이 다 발달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페이스 ID의 인식 오류 문제가 걱정된다면 기존 비밀번호 잠금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페이스 ID의 핵심 부품 수급도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적외선을 투사하는 이른바 '로미오' 부품을 조립하는 시간이 적외선 인식용 '줄리엣' 부품보다 훨씬 더 걸리면서 공급 불균형을 일으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로미오 부품은 LG이노텍과 샤프에서 조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 수급문제로도 곤란을 겪은 애플이 적외선 프로젝터 부품의 생산 차질로 당장 11월 3일 출시일을 맞추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페이스 ID는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아이폰 X의 핵심 기능이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페이스 ID는 이용자의 얼굴을 3만 개의 점(dot) 구역으로 나눈 뒤 적외선을 쏘아 전면 스마트뎁스 카메라로 이를 인식한다.

머리 모양을 바꾸거나 수염을 기르고 안경·모자를 쓰더라도 이용자 얼굴의 높낮이 등 고유한 특성을 잡아내 구분할 수 있다.

애플은 이달 초 아이폰 X를 공개하며 페이스 ID의 정교함을 거듭 강조했지만, 시연 행사에서는 얼굴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데 실패하기도 했다.

베일벗은 아이폰X…"3만개 점으로 얼굴인식, 오차확률 100만분의 1"
베일벗은 아이폰X…"3만개 점으로 얼굴인식, 오차확률 100만분의 1"

[쿠퍼티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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