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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IT가 주도주 역할 더 할 것"

송고시간2017-09-28 07:39

(서울=연합뉴스) 10월 추석 연휴 이후 증시 관심은 결국 기업 실적이 될 것이다. 최근 14개 분기의 실적 발표 때 코스피(KOSPI) 수익률을 보면 어닝서프라이즈와 어닝쇼크에 따라 확연히 달랐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때의 코스피 월간 수익률은 평균 2.3%였고 어닝쇼크 시기에는 -0.1%를 기록했다.

결국 주요 실적 지표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매출액을 결정하는 변수는 글로벌 경기와 수출이다. 글로벌 경기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확장 국면에 있다. 글로벌 경기 사이클의 개선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국내 수출의 정점이 대체로 10월에 형성돼온 패턴을 고려하면 수출 증가 국면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3분기가 크다.

특히 국내 제조업은 고정비 투여 비율보다 마진 개선 속도가 빠른 상황이다. 동일한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예전보다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레버리지가 모두 높아졌다.

지난 2010년∼2016년을 보면 평균적으로 9월에 3분기 이익추정치가 가장 크게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9월 초와 현재가 거의 유사하다. 이익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높여주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과거 주도주 역할을 한 철강과 조선, 자동차와 화학의 시가총액과 영업이익 비중 변화를 보면 영업이익이 시가총액 비중보다 높았던 국면에서 해당 업종들이 주도주의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주도주의 절정 국면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영업이익 비중보다 높아지면 주도주의 역할이 끝났다.

현재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영업이익과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34%와 29%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이 주도주 역할을 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자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duke7594@hanaf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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