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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양대 단체, 이기성 출판진흥원장 퇴진 재차 요구

송고시간2017-09-27 18:17

출협·출판인회의 "서체 개발로 예산 낭비…전자책 유통 시스템 문제"


출협·출판인회의 "서체 개발로 예산 낭비…전자책 유통 시스템 문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출판계 양대 단체가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예산 낭비적인 사업을 일방적으로 진행한다고 비판하면서 이기성 원장 퇴진을 재차 압박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강맑실)는 이날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출판진흥원은 더는 소중한 혈세를 낭비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출판인회의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전자출판용 서체(KoPub)가 있음에도 이 원장이 3억 원을 들여 새로운 서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체부가 공유 저작물로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KoPub 서체를 고도화해달라는 업계 요구를 묵살하고 진흥원이 굳이 새로운 서체 개발을 강행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진흥원이 2억8천만 원을 들여 개발한 '전자책 유통 협업시스템'이 전자책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지적하면서 "종이책, 전자책을 포함한 통합 유통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출판 유통업계의 의견을 무시했다"고 반발했다.

두 단체는 이어 "이기성 원장 재임 중 사업의 엄밀한 감사를 통해 원장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원장 스스로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단체는 지난 7월에도 이 원장이 박근혜 정부의 '출판통제' 정책에 따라 임명된 인사라면 '출판통제' 진상 규명과 이 원장 퇴진을 요구한 바 있다.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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