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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가랏 인턴기자!] 개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먼 산 보며 갈 길 가세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병길 인턴기자 = 지난 4일 충남 태안에서 70대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진돗개에게 물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8일에는 전북 고창군에서 산책하던 부부가 개 4마리에게 물려 중상을 입었다.

반려견이 늘면서 개에게 물리는 사고도 덩달아 늘고 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개에게 물린 사고는 2011년 245건, 2014년 701건이었던 것이 2016년에는 1천19건으로 늘었다.

기자를 노려보는 반려견
기자를 노려보는 반려견[촬영 송병길]

개에게 물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의 심리를 이해하면 사고를 피할 수 있다.

동물 행동교정 전문가 김성오씨에 따르면 반려견은 산책 시 낯선 사람과 눈을 마주칠 경우 두려움을 느낀다.

김씨는 "반려견이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면 두려움을 느껴 주인 뒤로 숨거나 공격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며 "무시하거나 천천히 먼 산을 응시하면서 갈 길 가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혹여나 개가 사람을 위협해도 과한 소리나 몸짓을 내거나 도망가면 개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훈련받는 경비견
훈련받는 경비견[연합뉴스 자료사진]

혹시 개에게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땐 당연히 한시라도 빨리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동물의 이빨과 침에는 세균과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때문에 2차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개가 광견병 접종을 안 했을 수 있는 만큼 파상풍 주사를 맞고 항생제를 접종해야 한다.

치료 후 개 주인에게 합당한 사과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람을 물거나 공격하여 상해를 입혔을 때는 주인에게 모든 책임이 있으며, 형법상 과실치상죄를 적용하여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먼저 개를 자극해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피해자도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물린 뒤 대처해봤자 물리지 않는 것만 못하다.

전문가들은 가장 좋은 방법은 '반려견 교육'이라고 입을 모은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자신들이 배운 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잠원 한강지구에서 만난 이승미(43)씨는 "생후 3개월부터 사람에게 무례하게 대할 때마다 엄하게 훈육했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무리 훈련을 잘 시켰더라도 외출 시 꼭 입마개를 껴야 하는 개도 있다. 도사견과 핏불테리어 등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견종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2조에는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목줄 외에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규정돼있다.

sbg02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8 15: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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