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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응력 높인다"…내년까지 관측장비 108대 추가

송고시간2017-09-28 07:25

예산 230억원 투입…노후 지진관측장비 39대도 교체

작년 9월 12일 경주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갈라진 벽
작년 9월 12일 경주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갈라진 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기상청은 28일 지진 대응 능력을 개선하고자 2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노후 지진관측 장비를 교체하고, 새로 장비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내에서 내용 연수 10년 가까이 된 노후 지진관측 장비는 모두 39대다. 이 가운데 올해 말까지 16대를, 내년에 나머지 23대를 각각 교체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스위스 등 세 곳에서 장비를 사들여 교체할 계획"이라며 "모두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관측 장비다"고 설명했다.

국내 지진 발생 추이
국내 지진 발생 추이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현재 기상청이 직접 운영하는 지진관측 장비는 156대다. 기상청은 여기에 유관기관 소유 50대를 포함해 총 206대의 장비를 지진관측에 활용한다.

기상청은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한편 올해와 내년에 각각 54대의 장비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노후 장비 교체와 추가 설치에는 약 230억 원이 투입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을 정확히 관측하고자 지금보다 촘촘하게 장비를 설치할 것"이라며 "추가 교체가 끝나면 기상청 소유 지진관측 장비는 모두 264대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최근 지진이 증가하는 추세다. 1978∼1998년 평균 19.2회에 불과했지만 1999∼2016년 58.9회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강진이 난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면서 지난해에만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252회 발생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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