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화력 LNG 전환 안 된다"…지역사회단체 반발
송고시간2017-09-27 14:40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삼척상공회의소와 삼척시사회단체협의회가 27일 강원 삼척시청 앞에서 성명을 내고 삼척화력발전소 연료 액화천연가스(LNG) 전환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삼척시민은 지난 5월부터 세종시 정부청사와 서울 광화문에서 3천300명이 참여한 총 16회 집회를 하고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원안 건설을 촉구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는 삼척시민의 절박한 심정 등 모든 것을 무시하고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라며 "정부가 지역 현실을 무시하고 정책을 결정한다면 대규모 상경 집회 등 죽음을 불사하고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원안 건설 투쟁에 나서겠다"라고 주장했다.
포스파워는 삼척시 적노동 일대에 2021년 말까지 설비규모 2천100㎿(1천50㎿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6일 미세먼지 감축 대책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등을 LNG 발전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발표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7 14: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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