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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탈레반 대외창구 '카타르 정치사무소' 폐쇄 논의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대외창구로 활용된 '탈레반 카타르 정치사무소'를 폐쇄하기 위해 관련국과 논의에 나섰다.

2013년 6월 카타르 도하에 개설된 탈레반 정치사무소 전경[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3년 6월 카타르 도하에 개설된 탈레반 정치사무소 전경[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아프간 톨로 뉴스와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카타르 도하에 있는 탈레반 정치사무소 폐쇄 방안을 논의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19일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카타르 군주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와 만나서도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사무소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아프간 전쟁을 끝내고 탈레반을 평화협상에 참여시키려는 미국의 정책에 아프간과 카타르 등이 동의하면서 2013년 6월 설치됐으며 현재 탈레반 대표단 36명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탈레반의 사무소 개설에 대해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의 화해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탈레반 정치사무소가 오바마 전 대통령의 희망과 달리 탈레반을 평화협상으로 이끄는 데 실패했다며 이를 유지하는데 부정적이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아프간 정부 내에서도 탈레반 정치사무소가 이웃 파키스탄이 이용하는 탈레반 내 특정 세력에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역할 외에는 한 것이 없다는 부정적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니 대통령은 이미 지난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카타르 외교장관에게 탈레반 정치사무소 폐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6 23: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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