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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또 AI 공포…고병원성 확진되면 2015년 이어 2번째

H7N7 타입, 국내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경우 없어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일주일여 앞두고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설마 했던 'AI 공포'가 너무 일찍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거쳐 고병원성이 확진돼야만 AI 발생이라고 할 수 있어서 예단하기엔 이르지만, 대규모 이동이 이뤄지는 추석을 앞둔 시점이어서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다면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추석 전에 AI가 발생한 사례가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경북 영천 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됐다고 통보한 AI 바이러스가 'H7N7' 타입이라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H7N7 타입의 경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전부 저병원성만 검출됐으며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농식품부의 설명만 놓고 보면 이번에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은 매우 낮은 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주로 겨울철인 11∼12월에 많이 발생했다.

AI 바이러스가 저온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8년과 2014년, 2015년에는 봄과 가을에도 AI가 발생해 AI는 주로 겨울에 발생한다는 통념을 깨뜨렸다.

올해도 초여름인 6월에 AI가 발생해 한반도에서 AI 바이러스가 사시사철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동안 AI가 추석 직전에 발생했던 것은 2015년이 유일했다.

2015년에는 초가을인 9월 14일에 AI가 발생, 추석(9월 27일) 연휴를 거쳐 11월 15일까지 62일 동안 AI가 지속됐다.

통상 AI가 발생하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과 축산 종사자, 축산 차량 등의 이동을 막는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지기 때문에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과 같은 명절은 AI 확산에 취약한 시기일 수밖에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상 추석이나 설에는 도시에 있는 자녀들이 농촌에 있는 부모를 찾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까지 H7N7 타입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추석 직전이라 민감한 시기인 만큼 모든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방역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AI 방역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passi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6 21: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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