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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미성·크로바 조합도 "이사비 안 받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최근 재건축 수주전에서 건설사의 과도한 이사비 지원이 논란이 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조합도 이사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미성·크로바 재건축조합은 26일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롯데건설이 제시한 '이사비 1천만원과 이주촉진비 3천만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이 7천만원의 이사비 무상 지원을 제시했다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는 등 논란을 빚은 상황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GS건설과 맞붙은 미성·크로바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조합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게 될 경우 초과이익부담금 569억원을 지원해주거나 공사비에서 569억원을 감액해주거나, 이사비 1천만원과 이주촉진비 3천만원을 제공하겠다는 세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또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경우에는 부담금 대납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옵션 중 원하는 쪽으로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조합이 이날 이사비와 이주촉진비 4천만원을 받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는 '초과이익환수금 대납'에 대해서도 사실상 함께 '불수용 의사'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성·크로바는 이미 7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관리처분인가 절차가 상대적으로 빠른 상황이어서 내년에 부활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롯데건설이 조합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을 대납해주겠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법률 자문을 통해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성·크로바 재건축조합은 내달 11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롯데건설과 GS건설 중 한 곳을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6 21: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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