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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대통령 "북한 도발 규탄…文대통령 개혁정책 지지"

(타슈켄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샤프캇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북핵 문제에 있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현지시각)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집무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정책 역시 적극 지지하며, 특히 경제민주화나 일자리 창출 정책에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해 9월 이슬람 카리모프 전 대통령 타계 이후 조기 대선을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한 것을 두고 "평화적으로 정권이 교체된 것을 축하한다"며 "새 정부의 개혁정책은 국제사회에 희망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리모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국무총리였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가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정 의장의 축하 인사에 대해 "아직도 만연한 부정부패를 속히 청산해야 한다"면서 "안정을 찾을 때까지 한국을 포함한 기업인들이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환 자유화 등 경제개혁 조치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면 '내 친구'(정 의장)의 나라에 가서 물어보라고 지시하겠다"며 정 의장과 더불어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정 의장은 "50년 만에 농업국가에서 세계적 산업국가로 변모한 한국의 경험을 반면교사 하면 우즈베크도 이른 시일 내에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우즈베크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을 언급, "많은 고려인이 편히 정착할 수 있게 해준 우즈베크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크인과 고려인은 근면성, 불굴의 의지, 추진력 등 3가지의 공통점이 있다"며 "고려인은 당당한 우즈베크의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오는 11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국회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꼭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정 의장과 우즈베크 대통령의 만남은 약 1시간 5분간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정세균 의장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정세균 의장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오후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 집무실에서 샤프카트 미리니비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2017.9.27 [국회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goriou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6 20: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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