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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서울 기초단체장

송고시간2017-09-28 06:13

재선 구청장만 21명…현역 vs. 도전자 '한판 대결' 주목

시의원들도 출사표…자유한국당 5개 구청장 거취 '관심'


재선 구청장만 21명…현역 vs. 도전자 '한판 대결' 주목
시의원들도 출사표…자유한국당 5개 구청장 거취 '관심'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구청장들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구청장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내년 6월 열리는 서울시 25개 구청장 선거에서는 연임을 노리는 현직 구청장과 그에 도전하는 시의원 출신, 전·현직 공무원 출신 후보의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구청장 25명 가운데 20명, 시의회 106석 중 71석(67%)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위 구도에 어느 정도 변화가 생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청장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서울시 구청장 중 4명(성동·중랑·동작·서초)만 '초선' 구청장이고 나머지는 모두 재선이다. 가장 큰 변수는 이들의 3선 도전 여부다.

국회의원 출마 의지 등을 내비치며 지방선거 불출마 쪽으로 기운 재선 구청장은 관악·은평·노원구청장 등이다.

현직 구청장이 3선 임기를 모두 마쳐 더는 출마할 수 없는 강동구를 포함해 4∼5개 구에서는 벌써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얼마 전 3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관악구에서는 박준희·신언근·허기회 시의원, 은평구에서는 김미경·이현찬 시의원이 구청장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바라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노원구청장 후보로는 오승록·서영진·김광수 시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미 3선을 한 터라 내년 지방선거에 나올 수 없다. 차기 강동구청장 후보로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정훈 시의원 등이 거론된다.

현직 구청장의 3선 출마가 예상되는 구에서도 지역구 시의원들이 줄줄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광진구에선 김기동 현 구청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김선갑 시의회 운영위원장과 박래학 시의원이 구청장 출마를 노리고 있다.

동대문구에서도 3선을 바라보는 유덕열 구청장에 전철수·김인호 시의원이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3선 가도에는 최웅식·김정태·유광상 시의원이 버티고 있다.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 8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문수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2017.8.28
yatoya@yna.co.kr

현직 구청장에 대한 뚜렷한 대항마가 떠오르지 않은 곳은 종로구·중구·성동구 정도다.

종로는 김영종 구청장이 3선 출마 의지를 굳힌 가운데 아직 경쟁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당 최창식 중구청장에 맞설 후보도 거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대항마를 적극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한국당 소속인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 구청장과 중랑구청장에 어떤 후보가 도전자로 나설지도 관심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경우 19대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여기에 배임·횡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까지 받고 있다. 신 구청장의 3선 도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성중기·김진수 시의원의 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3선,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재선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다. 송파구청장 출마 후보자로는 강감찬·우창윤 시의원, 서초구청장 출마 후보자로는 김기영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의 이름이 나온다.

아직은 시의원 위주로 구청장 선거를 준비하는 모습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시 공무원 출신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질 수 있다. 구청장 선거에선 시정 경험이 소속 정당 이상으로 '자산'이 될 수 있어서다.

현직 구청장 중 나진구 중랑구청장과 최창식 중구청장은 서울시 부시장 출신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서울시 행정국장, 여성가족정책관을 거쳤다.

역시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이성 구로구청장과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부구청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청장 자리에 올랐다.

서울시 간부 출신과 각 당의 전략공천자가 내년 3월께 윤곽을 드러내면 구청장직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초롱 이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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