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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강원 기초단체장-2

송고시간2017-09-28 06:13

◇ 횡성군

횡성군수는 보수·진보진영을 오가며 늘 표심이 엇갈렸다.

한규호(66) 군수의 재선 레이스에 6명이 도전하는 형세다.

한 군수의 재선 가도에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사건이 아킬레스건이다.

이 틈을 타 한국당 진기엽(50) 도의원이 세대 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이관형(52) 전 도의원과 장신상(62) 횡성군의원이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앞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다.

여기다 국민의당 전인택(69) 전 도의원과 한국당 김명기(65) 전 강원농협본부장도 출마가 거론된다.

◇ 영월군

3선인 박선규 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함에 따라 무주공산을 차지하려고 치열한 물밑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영월군은 1995년 민선 시대 개막 이후 줄곧 공무원 출신이 군수로 당선된 곳이다.

내년 지방선거에도 자천타천 거론되는 5명 중 공무원 출신이 3명이나 된다.

특히 영월군수는 그동안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가 없어 출마 후보군이 어떤 정당을 선택할지도 관심사다.

한국당은 엄대현(59) 영월 청정소재산업진흥원장과 최명서(61) 도의원, 민주당은 강명호(52) 영월군의원, 국민의당은 황석기(61) 전 영월군의원, 무소속 유영목(56) 영월읍장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2014년 강원 지방선거 여성 당선인 한 자리에
2014년 강원 지방선거 여성 당선인 한 자리에

[연합뉴스 자료사진]

◇ 평창군

재선을 노리는 심재국(61) 현 군수에 맞서 6명이 보폭을 넓히는 형국이다.

민선 6기에 이르기까지 무소속과 열린우리당 2차례를 제외하고 4차례 모두 보수 정당이 차지한 곳이다.

19대 대선에서도 평창 8개 읍면 모두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승리를 거둘 정도로 보수 강세 지역이다.

내년 지방선거의 쟁점은 올림픽 이후 향후 100년 발전을 앞당길 비전을 누가 어떻게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

평창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주 무대다. 그러나 2000년 10월 공식 유치 선언 이후 17년간 올림픽 유치와 개최에만 매달렸을 뿐 최대 수혜는 강릉과 원주라는 불신이 주민들 사이에 팽배해 있다.

결국, 실효성 있는 대안을 내놓는 후보만이 유권자 표심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당 심 군수를 비롯해 박현창(63) 도의원, 우강호(58) 평창군 사회복지협의회장, 이준연(58) 전 도의회 부의장이 물밑경쟁을 벌인다.

여기에 민주당 신만희(62)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지형근(60) 전 평창 부군수가 가세한 형국이다.

◇ 정선군

전·현직 군수의 리턴 매치가 예상되는 곳 중 하나다.

3선을 역임한 김원창 전 군수 이후 민선 4기부터 6기까지 보수와 진보진영의 후보가 번갈아 군수에 당선됐다. 그만큼 보수와 진보진영의 경쟁이 치열하다.

내년 지방선거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에서 이렇다 할 후보를 내지 못하면 한국당과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 전정환(59) 군수의 재선 가도를 민주당 최승준(60) 전 군수가 차단하고 탈환하려는 구도다.

한국당 남경문(55) 도의원과 민주당 유재철(56) 정선군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

2025년 만료되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이후 강원랜드와 사북·고한을 중심으로 한 폐광지역의 회생과 발전 방안, 동계올림픽이 펼쳐지는 정선 활강경기장의 사후 활용은 내년 선거의 이슈로 작용할 전망이다.

◇ 철원군

내년 철원군수 선거의 핵심 키워드는 각 정당의 공천경쟁이다. 현재 자천타천 9명이 후보군을 이루며 활발한 정당활동을 하고 있다.

본선보다 공천경쟁이 더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이현종(68) 현 군수와 김동일(54) 강원도의회 의장, 문경훈(63) 철원군의회 의장의 당내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민주당도 구인호(54) 전 도의원, 한금석(60) 도의원, 홍광문(61) 도당 부위원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수환(70) 전 군수와 정태수(53) 전 안철수 대선 후보 도당공동선대위 위원장이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김관식(60) 전 철원 부군수도 거론된다.

여기다 20여 년간 이어진 철원읍·동송읍·갈말읍·김화읍 등 권역별 소지역주의 바람도 중요한 변수다.

1995년 이후 민선 시대 역대 군수는 대부분 여당 성향의 권역별 단일 후보인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선거에도 이 같은 특징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2014년 지방선거 화천 산골마을 학교 투표소
2014년 지방선거 화천 산골마을 학교 투표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화천군

접경지역인 화천에서 치러진 역대 군수 선거도 민선 1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진영 후보가 승리했다.

이들 모두 지역 토박이 공직자 출신이라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인 셈이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면서 진보진영 후보도 고무적인 분위기다.

우선 최문순(63) 군수는 소속 정당인 한국당에서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데다 튼튼한 조직력과 현역 프리미엄까지 갖춰 재선 가도에 거칠 것이 없다.

여기에 민주당 최광선(66) 화천군의원과 바른정당 방승일(60) 전 도의원이 최 군수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미는 양상이다.

무소속으로는 김세훈(58) 도 관광개발과장, 주재곤(66) 전 화천군 기획감사실장 정수영(61) 화천발전연구원장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관측된다.

◇ 양구군

전창범 군수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을 노리는 입지자들이 조기 과열 조짐을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박성용(64) 양구군산림조합장, 이상건(58)·정창수(54) 군의원, 조인묵(59) 전 강원도 녹색국장 등 4명이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당은 윤태용(61) 전 양구부군수, 임철호(62) 군의원, 조영기(57) 도의원 등이 3파전 양상이다.

바른정당에서는 서홍원(52) 양구신협 이사장이 거론되고, 무소속은 김대영(65) 전 양구부군수, 김상돈(56) 추출가공식품업 강원도회장, 김철(55) 군의원 등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제군

최대 관심사는 민선 이후 첫 3선 군수의 탄생 여부다.

현직 군수의 재선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지역 특유의 민심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무엇보다 이순선(60) 군수와 최상기(62) 전 인제부군수의 세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최 전 부군수는 이 군수와 대결에서 두 번 모두 고배를 마셔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여기다 한국당 남평우(61) 도의원, 정을권(56) 전 도의회 부의장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민주당은 최 전 부군수를 비롯해 한상철(58) 전 인제군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 바른정당은 한의동(63) 인제군의회 의장이, 국민의당은 양정우(61) 인제 원통중·고 총동문회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무소속 문석완(60) 전 도 국제협력실장의 출마도 점쳐진다.

◇ 고성군

윤승근(62) 현 군수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고성군수 선거에는 4명이 도전장을 내민 형세다.

2014년 지선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 등 5명의 다자구도에서 보수지역 프리미엄을 얻은 보수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꽁꽁 얼어붙은 금강산 관광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것인가가 최대 쟁점이다.

한국당에서는 윤 군수의 아성에 최태욱(63) 도당 부위원장이 경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민주당은 함형완(58) 전 고성군 의원과 이경일(61) 강릉영동대 부총장의 물밑경쟁이 예상된다.

국민의당 신준수(62) 전 육군본부 부관감실 총무과장도 세 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 양양군

김진하(57) 현 군수가 재선에 도전하는 양양군수 선거는 3명의 도전자가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한국당 김 군수는 단독 공천이 유력시된다.

민주당은 정상철(72) 전 군수와 이종율(57) 속초양양축협조합장이 물밑경쟁을 벌인다.

무소속 장석삼(48) 도의원도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으면 여야 양자대결 양상으로 흐를 수도 있다.

투표 열기 후끈
투표 열기 후끈

[연합뉴스 자료사진]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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