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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달 中당대회에 대표단 파견키로…단장에 박병석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이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다음 달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여권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당정은 이를 위해 대표단장에 민주당 중진인 박병석 의원을 임명하기로 하고 외교채널 등을 통해 중국측과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정이 중국 당 대회에 대표단 파견방침을 세웠으며 가서 누굴 만나고 무슨 이야기를 할지는 앞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방문 시 한중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표단 형식은 정부 대표단으로 할지 당 대표단으로 할지 미정이다. 만약 정부 대표단이 될 경우 이례적인 일이 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나아가 대표단 방문이 성사될 경우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 문제, 북핵·북한 문제와 한중 정상회담 문제 등이 논의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외교부 관계자는 "당 대회는 중국 공산당 내부 행사로 아직 정부에서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을 예방했다.

박 의원은 또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 대통령과 민주당 국회의원간 오찬에서 "중국이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시 주석의 새로운 5년을 다지는 계기"라면서 "우리한테도 중요한 시기로 당대회 이후 한중관계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정, 내달 中당대회에 대표단 파견키로…단장에 박병석 - 1

solec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6 18: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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