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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악은 없고 삶만 있다 '남한산성'

송고시간2017-09-27 17:15

[정주원의 무비부비☆] 영화 리뷰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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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주원 기자 = 영화 '남한산성'은 조선의 명운을 걸고 대립한 두 충신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 드라마입니다. 이병헌의 세 번째 사극, 김윤석의 첫 정통사극으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남한산성'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남한산성' [CJ엔터테인먼트 제공]

1636년 인조 14년, 청의 침공으로 임금(박해일)과 조정은 쫓기듯 남한산성으로 숨어듭니다. 사방이 적에 포위된 채 수적 열세와 강추위, 배고픔을 견디며 투항과 항전 중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악화할수록 대신들 간 분란이 커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됩니다. 실리가 우선인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은 투항을, 절개와 지조의 상징인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은 항전을 주장합니다. 임금이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자, 청이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남한산성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합니다.

'남한산성'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남한산성'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훈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입니다.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 전개와 함께 절제미 있는 캐릭터 메이킹이 돋보입니다. 평면적인 악당이 없고, 각기 다른 삶의 철학이 충돌하는 '답 없는 시험지'를 들여다보는 느낌입니다.

사라져가던 정통사극의 명맥을 잇는 대규모 신작인 만큼, 정극 팬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리뷰는 통통영상으로 확인하시죠. 10월 3일 개봉.

'남한산성'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남한산성'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jw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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