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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미국 B-1B 출격시 북한 아무 조치 없었다”

송고시간2017-09-26 10:06

북한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가 지난 23일 북한 동해 국제공역을 비행했을 당시에는 아무 대응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가정보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 위원장은 "북한은 이번에 (B-1B 비행이) 자정 무렵이니 전혀 예상도 못 했고 레이더나 이런 데서도 강하게 잡히지 않아 조치를 못 한 것 같고, 후발 조치로서 비행기 이동, 동해안 강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정보위원 간담회에서 "미군측이 '(북한이) 아마 깜짝 놀랐을 것이다. 지금까지 (북한의) 반응이 없는 것은 중국·러시아와 상의를 한 것이다. 북한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B-1B 궤적을 공개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비무장지대(DMZ) 관련 조치를 묻는 말에 "북한도 강하게 선(先)보고하고 후(後)조치하라고 지시 내리고 있다고 한다"면서 "우발적 도발이나 충돌이 없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이철우 위원장이 전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전부터 있던 지시"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10월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언론이 우려하고 있기에 물어보니 '아직 정확한 것은 보고할 수 없고 어느 정도인지, 몇천 ㎞인지 알 수 없으나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국정원 "북한, 미국 B-1B 출격 몰랐다"

[앵커] 지난 주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동해 NLL을 넘었을 때 북한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당시 상황을 몰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의 긴급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지난 23일 미국의 B-1B 출격 당시 북한의 동향을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B-1B '랜서' 편대가 북한 동해 국제공역을 비행했을 때 북한이 아무 대응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북한이 출격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미군 측이 B-1B의 비행궤적을 공개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철우 / 자유한국당 의원> "자정무렵에 왔기 때문에 (북한이) 전혀 예상도 못 했고 레이더나 이런데서도 강하게 잡히지 않아서 조치를 못 한 것으로…" 국정원은 북한이 B-1B의 출격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은 중국, 러시아와 상의를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북한이 자체적으로 판단이 안되다 보니 중국과 러시아의 대공 방어망을 통해 사실관계를 알아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 정보위원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또 B-1B 출격에 대응 조치로 황해도에 있는 비행기를 동쪽으로 이동시키고 초계비행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10월 추가 미사일 도발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완영 / 자유한국당 의원> "어느 정도의 몇천 km의 그런 (미사일인지) 알 수 없으나 상당 경계는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국정원은 지난 23일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자연지진으로 발표했는데 6차 핵실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정보위원이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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