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추석 연휴 시민의 안전한 귀성을 돕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중앙부처, 시·군과 연계한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강릉, 속초, 대구, 광주, 울산 등 전국 23개 지역 54개 노선에 버스 73대를 증차, 운행횟수를 127회 늘릴 방침이다.
시내버스는 귀성객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의 노선연장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고속도로 귀성길[연합뉴스 자료사진]](http://img0.yna.co.kr/etc/inner/KR/2017/09/26/AKR20170926055800060_01_i_P2.jpg)
택시부제도 도내 3만6천926대 중 4천652대를 시·군 실정에 맞춰 일부 해제해 수송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용인∼원주 등 고속도로 8개 구간과 광주∼천안 등 국도 8개 구간 등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와 고속도로 나들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 밖에 라디오 교통방송과 교통안내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its.gg.go.kr), 모바일(mgits.gg.go.kr)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교통사고 상황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귀석을 돕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졸음 쉼터 등을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 안전한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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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6 09: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