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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마감 넘기면 지각비로 100만원 내라네요… 웹툰 작가 눈물

송고시간2017-09-27 15:00

[카드뉴스] 마감 넘기면 지각비로 100만원 내라네요… 웹툰 작가 눈물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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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밥 먹고 그림만 그리는데...지각비 100만원?

- 웹툰 작가 울리는 플랫폼 갑질

"지각비 100만 원 이상 내보면 차라리 휴재를 택하고 싶다"

"어떻게 해서든 정시 마감하려고 울면서 작업한다. 그러는 동안 몸이 너무 많이 상했다"

한 웹툰 작가가 SNS를 통해 올린 글입니다. 빡빡한 마감 기한에 지각비를 무려 100만 원이나 냈다는데요.

국내 유명 웹툰 플랫폼이 고액의 지각비를 거둬 논란이 된 겁니다. 작가는 지각 패널티가 한 달 전체 매출액에서 일정 비율로 매겨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불공정 계약 조건 강요받은 만화, 웹툰 작가 36.5%

억울한 웹툰 작가는 한 명이 아닙니다.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만화·웹툰 작가 10명 중 3명 이상이 불공정 계약 조건을 강요받았는데요.

만화·웹툰 작가 평균 수입 월 198만 원

부당한 수익 배분으로 인한 피해금액 평균 766만 원

(2017년 서울시)

월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히트작을 연재한 한 작가는 고작 400만 원의 고료를 받았죠. 부당한 계약 탓에 그는 해지를 통보했지만, 회사는 되레 4억 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습니다.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인권침해를 당하기도 하는데요. 서울시에 따르면 욕설, 인권 무시, 사적 업무 지시, 성추행과 성희롱 등을 경험한 만화·웹툰 작가의 비율이 30%를 넘었습니다.

무리한 연재 요구를 받기도 합니다. 주간연재를 하는 작가들은 보통 매주 60컷에서 100컷 상당의 업무량을 소화해야 하는데요.

"저도 종양있고 작가님보다 더 커요. 휴재 저번에도 하셨는데 또 하시려고요?"

건강까지 희생하며 일주일을 꼬박 일하는 경우가 많죠. 암 투병 중인 웹툰 작가는 무리한 연재 요구로 인해 병원 검진을 미뤘다며 회사와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측은 주고 받은 대화를 공개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갑질’에 대한 논란은 쉬이 사그러 들지 않고 있죠.

지난 5월에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 지친 제작자들이 모여 ‘웹툰 작가 협회’를 만들었는데요. 이들은 힘 없는 작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웹툰 시장 규모는 약 2천3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플랫폼 3개사에서 활동하는 예비작가만 15만 명 이상이죠.

급속도로 확장되는 웹툰 시장 속 눈물 흘리는 작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위해서는 좋은 대우가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서연 정예은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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