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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권순우, 이형택·정현 지도한 윤용일 코치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20·건국대)가 이형택(41·은퇴)과 정현(21·삼성증권 후원) 등을 지도한 윤용일(44) 코치와 손잡았다.

권순우는 현재 세계 랭킹 202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57위인 정현, 189위 이덕희(19·현대자동차 후원)에 이어 세 번째 순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정현이 1996년생으로 나이가 가장 많고, 그 뒤로 1년씩 차이로 권순우, 이덕희가 성장하고 있어 한국 테니스계에서는 이들에 거는 기대가 크다.

권순우의 경기 모습
권순우의 경기 모습[테니스코리아 제공=연합뉴스]

특히 권순우는 지난해 하반기까지 300위대 중반에 머물렀으나 올해 급성장,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 준우승을 두 차례나 차지하며 5월에는 세계 랭킹 183위까지 올랐다.

현재 ATP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인 챌린저에서 뛰고 있는 권순우와 이덕희가 투어급 선수로 성장하면 우리나라는 정현과 함께 투어급 선수를 2명 이상 보유하게 된다.

5월 세계 랭킹 183위까지 올랐다가 다시 200위 밖으로 밀린 권순우는 지난주부터 윤용일 코치와 함께 운동하기 시작했다.

윤용일 코치는 지금까지 투어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인 이형택과 정현을 모두 지도했던 '명 코치'다.

이형택은 이미 투어에 진출한 뒤인 2005년부터 3년간 윤용일 코치와 함께했고, 정현은 2012년부터 가르치기 시작해 올해 3월까지 지도했다.

다음 주 대만 챌린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훈련을 마친 윤 코치와 권순우는 "이제 1주일 됐는데 느낌이 좋다"며 이른 시일 내에 100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오른쪽)과 윤용일 코치.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오른쪽)과 윤용일 코치.

윤 코치는 "사실 밖에서 봤을 때는 (권)순우가 이형택, 정현에 비해서는 한 단계 낮은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직접 운동을 해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능력과 잠재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권순우에 대해 '너무 순해서 이기려는 의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윤 코치가 보기에는 "승부욕도 좋고, 전체적인 기량이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윤 코치는 "100위 안에 드는 것은 충분하고 50위까지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그 이상까지 올라가려면 부상도 없어야 하고, 선수 자신의 노력도 더해져야 한다"고 전망했다.

권순우는 "윤 코치님과는 이번에 처음 지도를 받는 것인데 저와 잘 맞는 것 같다"며 "경험이 많으시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거나, 상대 선수 분석 등에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3월 게이오 챌린저와 5월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준우승한 권순우는 "어릴 때는 앤디 머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니시코리 게이와 로저 페더러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특히 니시코리와는 스타일도 비슷해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키 180㎝에 몸무게 71㎏인 권순우는 178㎝에 75㎏인 니시코리와 신체 조건이 비슷하다.

윤 코치도 "빠른 타이밍에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등 니시코리의 경기를 보면서 벤치마킹할 부분이 많다"며 "아시아권 선수들이 체격이나 파워에서 서양 선수들에 밀리는 면이 있지만 정신력이나 빠른 발, 한 박자 빠른 타이밍 등으로 승부를 걸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5월 기자회견장에 나선 이덕희, 정현, 권순우(왼쪽부터).
올해 5월 기자회견장에 나선 이덕희, 정현, 권순우(왼쪽부터).

권순우는 "올해 앞으로 5개 정도 챌린저 대회를 출전할 예정인데 우승까지 해보는 것이 목표"라며 "150위 안쪽으로 랭킹을 끌어올려 내년에는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의 꿈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목표는 "5년 안에 세계 10위 벽을 돌파하는 것"이라고 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6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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