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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원장 교체 추진…농해수위·윤리위 위원장도 새 인물로

송고시간2017-09-25 18:00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배영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공석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윤리위원장 자리에 새 위원장을 세우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정보위원장 교체를 조율하고 있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세 곳의 상임위에 새 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몫 위원회 중 농해수위원장의 경우 김영춘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됐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자리에 4선의 설훈 의원을 선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25일 "설 의원은 앞서 19대 국회 후반기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1년만 했다"며 "이를 고려해 김 장관의 뒤를 이어 농해수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설 의원도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나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얼마 전 교문위로 옮겼는데, 또 옮길지 모르겠다"며 농해수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인 김현미 의원이 맡았던 윤리위원장 자리에는 3선의 유승희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과 함께 3선의 김상희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김 의원이 이날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유 의원이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정보위원장을 현재 이철우 의원에서 강석호 의원으로 의원 간 합의에 따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강 의원은 정보위 소속이 아닌 만큼 강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경우 다른 한국당 의원이 사보임하지 않는 한 국정원 출신인 이 의원이 정보위를 떠나야 해, 일부에서는 이런 상황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국방위원회의 경우 상황이 다소 복잡하다.

옛 새누리당 의원들끼리 상임위원장을 돌아가며 맡기로 합의했지만, 지금은 분당 사태를 겪으며 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의원들이 나뉘었기 때문에 합의를 지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것이다.

정무위는 애초 현 위원장인 한국당 이진복 의원과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 사이에 위원장 임기 합의가 있었고, 국방위도 현 위원장인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과 한국당 김학용 의원 간 합의가 있었으나 당적을 달리하게 되면서 조정이 어려워졌다.

한국당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바른정당과 엮여있는 상임위는 일단 건드리지 말고 자당 내에서 조율할 수 있는 곳만 위원장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28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각 당내에서 위원장 조율을 마무리 짓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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