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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미쉐린' 평가 거부하는 요리사들…그 이유는

송고시간2017-10-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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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별'이 뭐라고"

미쉐린 스타 대신 요리를 택한 佛 요리사

"나는 평가와 평가단에 신경 쓰지 않고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 내기를 원할 뿐이다"

최근 프랑스의 한 셰프가 자신의 식당을 미쉐린(미슐랭) 평가에서 빼 달라고 요청해 화제입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20여 년간 줄곧 미쉐린 별 3개를 얻은 프랑스의 셰프 세바스티앙 브라가 ‘평가가 부담스럽다’며 이런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900년에 프랑스에서 여행 안내서로 출발한 미쉐린 가이드는 1926년부터 ‘맛집’에 별을 달아 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세계 24개국에서 출간되는 현재는 '미식가의 성서'로 불리는데요.(출처: 미슐랭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 www.guide.michelin.com)

미쉐린 가이드는 식당의 요리와 서비스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별의 개수로 나타냅니다. (출처: 미쉐린 가이드 서울 웹사이트 guide.michelin.co.kr)

이 '미쉐린 스타'는 세계 공통의 맛 지표로 인식되면서 셰프들의 꿈이 됐습니다. 오로지 그 별을 지상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셰프의 모습은 영화 '더 셰프'(Burnt, 2015)에도 생생히 그려졌죠.

요리사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미쉐린 가이드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별을 따기 위한 셰프의 에너지 소모와 별을 따낸 뒤 그 명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감 등입니다.

"난 미쉐린 스타를 잃으면 죽어버릴 거야"

지난 2003년 프랑스에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의 셰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가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평점을 깎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을 때였습니다.

미쉐린 평가단의 암행 평가도 셰프들의 불안을 유발합니다. 또한 미쉐린 가이드가 여러 나라에서 발간되기 시작하면서는 '외국인이 현지 식당을 평가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논란도 생겼습니다.

지난 2008년 '미쉐린 가이드 도쿄'가 발간되자 음식평론가뿐 아니라 일본 도쿄 시 정부까지 평가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일본 음식은 일본인이 가장 잘 안다'며 평가를 거부한 식당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유명 한식당 위주의 선정 결과, 그리고 한국 관공서의 미쉐린 가이드 후원 등을 놓고 잡음이 일었죠.

다음달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발간을 앞두고 외식업계에 다시 긴장감이 감돕니다. '미쉐린 스타 대신 요리에 집중하겠다'는 프랑스 셰프의 선언, 이 즈음에 새겨들을 말 아닐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지원 작가·김유정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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