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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팔복동 '폐기물 소각' 발전시설 사업 반대

송고시간2017-09-24 14:01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팔복동에 추진 중인 폐기물 고형연료(SRF) 이용 전기발전 사업 2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A업체와 B업체가 각각 제출한 팔복동 '폐기물 고형연료를 활용한 전기공급 설비 결정' 건을 심의한다.

이들 업체는 종전의 폐기물 소각 용량을 확대, 폐기물 고형연료 소각으로 발생하는 스팀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폐기물 고형연료란 폐타이어나 생활 쓰레기 중에서 종이·목재·비닐류 등 가연성 물질만 걸러내 건조 및 성형과정을 거쳐 만든 고형연료를 말한다.

코르크 형태로 제작돼 화력발전소 등의 보조연료로 활용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소각과정에서 배출되는 납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주시는 24일 SRF를 활용한 전기발전 시설이 가동되면 인근 주민의 생활에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반대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고형연료를 활용한 발전시설은 환경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한다는 것이 전주시의 공식 입장"이라면서 "폐기물을 이용한 전기공급보다는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정책을 주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도심 내 환경 오염이 우려되는 다른 지역의 유사한 시설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기로 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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