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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거의 반란' 주민규, K리그 클래식 6경기 9골

2부 리그 서울 이랜드서 뛰다가 상무 입단 후 1부서 맹활약
제주전 멀티골 기록한 주민규
제주전 멀티골 기록한 주민규[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상주 상무의 공격수 주민규가 이번 시즌 K리그 최다 연속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민규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5분과 28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시즌 12·13호 골이다.

전반 25분 상주 홍철의 코너킥을 제주 골키퍼가 곧바로 쳐내자 상주 여름이 공을 받아 골대 정면으로 올려줬고 문전에 자리를 잡고 있던 주민규가 헤딩으로 골문에 꽂아넣었다.

이어 3분 후 상주의 역습 상황에서 김태환의 오른쪽 크로스를 주민규가 다시 한 번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주민규는 지난달 12일 인천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최다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6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한 달 남짓 동안 무려 9골을 몰아넣었다.

시즌 득점이 13점으로 늘어나며, K리그 클래식 득점 순위 경쟁에서도 전북 현대의 에두를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토종' 골잡이 가운데에는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16골)에 이어 2위다.

주민규는 프로 입문 이후 줄곧 K리그 챌린지에서 뛰어온 '2부 리거'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3년 드래프트를 통해 지금은 사실상 해체된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2015년 신생팀 서울 이랜드로 옮겼다.

서울 이랜드에서 두 시즌 동안 69경기에 출전해 37골을 넣었다. 2015 시즌에는 7경기 연속골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최다 연속골 기록인 황선홍과 김도훈의 8경기 연속골에서 1경기 모자란 것이다.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단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밟은 주민규는 2부 리거의 편견을 깨고 클래식 선두 전북 현대를 비롯한 강팀을 상대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등 위기에 빠진 상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제주전에서는 비록 제주에 연이어 2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마쳤지만, 상주는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3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FC와 꼴찌 다툼을 벌이던 순위도 일단 9위까지 올라섰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3 21: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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