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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콜린 퍼스, 이탈리아 시민권 취득(종합)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가장 영국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콜린 퍼스(57)가 이탈리아인이 됐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퍼스가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영국 언론은 퍼스가 작년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가 가결된 이후 이탈리아 시민권을 신청했다고 지난 해 보도한 바 있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영화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유명한 배우인 퍼스는 이탈리아 여성과 결혼했고,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표현해왔다"고 설명했다.

퍼스가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내무부의 이날 발표는 공교롭게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피렌체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의 물꼬를 트는 연설을 한 직후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배우 콜린 퍼스 [EPA=연합뉴스]
배우 콜린 퍼스 [EPA=연합뉴스]

퍼스는 말더듬이 국왕 조지 6세가 언어 치료사를 만나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킹스 스피치'에서 조지 6세 역할을 맡아 201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배우다.

그는 '오만과 편견',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국내외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킹스맨2'로 처음으로 방한, 한국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1997년 이탈리아 영화 제작자 리비아 주졸리(48)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그는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 거주 중이다.

배우 퍼스(오른쪽)와 아내 리비아 주졸리 [EPA=연합뉴스]
배우 퍼스(오른쪽)와 아내 리비아 주졸리 [EPA=연합뉴스]

이탈리아는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이중 국적을 허용하고 있어 퍼스는 영국 국적도 그대로 보유할 수 있다.

한편, 이탈리아뿐 아니라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등 다른 유럽 주요 국가들 역시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자국에 시민권을 신청하는 영국민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3 22: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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