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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라오스의 가위손이 된 한국 고등학생들

송고시간2017-10-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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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청년 취업률이 날로 높아만 갑니다.

"미용실 취업한 친구들은 야근에 지치고 손톱도 짓물러 벌써 다 그만뒀더라고요"

라오스에서 미용 교사를 하는 20살 동갑내기 박건양, 문혜숙 씨의 이야기입니다.

정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드림봉사단의 일원으로 라오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은 고등학생 출신의 봉사단입니다.

박 씨는 광주, 문 씨는 대구에서 고교 3학년 재학 중에 드림봉사단원에 선발돼 같은 날 라오스로 날아왔죠.

드림봉사단은 코이카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3학년 재학생에 해외 봉사의 기회를 주는 제도인데요.

10대 후반의 어린 나이에 해외 봉사라니…두렵고도 낯설지만, 이들은 과감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물론 해외는 이곳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벌써 10개월째 라오스청년동맹이 운영하는 직업훈련센터 내 미용학과에서 미용기술을 가르쳐 왔습니다. 학생들은 15∼40살 여성 25명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미용을 비롯해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미용 등의 기술을 전수해 오고 있습니다.

밝고 꾸밈없는 10대의 개방성으로 학생들과도 친구처럼 지내는 이들.

한 달에 한 번씩은 미용실 없는 오지 마을로 들어가 미용 봉사까지 합니다.

문제는 모기나 해충 등의 공격입니다. 오지에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현지식 숙식도 과제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벌써 현지인이 다 됐습니다. 맨손으로 밥을 먹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현지 생활이 익숙해지다 보니 후진국에서 모자란 점도 자연스레 눈에 들어왔습니다.

라오스에는 제대로 된 미용실이 없다는 것!

"라오스의 미래가 보이니까 제 미래도 보이더라구요."

한국 청년들은 이제 라오스 최대의 미용 체인점을 꿈꾼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 10.7%.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주요 선진국의 고용 사정은 나아지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만 실업이 '역주행'하고 있다면, 생각을 바꿔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좁은 우물 안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도 좋지만, 선진국 후진국을 마다치 않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비엔티엔=연합뉴스) 성연재 기자·조은솔 인턴 기자

polpori@yna.co.kr

goodsound1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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