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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스쿠터·자동차 사는 시대…아이템 차별화 경쟁

송고시간2017-09-23 09:11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구 백화점업계가 수입 자동차·오토바이를 매장에 전시해 놓고 판매해 고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역 백화점들은 의류, 생활용품 등 기존 상품류 외에 저마다 차별화한 아이템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9일 5층에 푸조 판매장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푸조 스쿠터 매장
롯데백화점 대구점 푸조 스쿠터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연합뉴스]

지역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판매장에 스쿠터를 전시하고 다양한 용품, 의류를 선보였다.

푸조는 7∼8월 대구점에 팝업 스토어(임시매장)를 열었다. 두 달간 판매한 스쿠터는 30대에 이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반응이 뜨거워 정식으로 브랜드를 입점했는데 매장을 연지 2주 만에 7대를 더 팔았다"고 말했다.

롯데 대구점은 여세를 몰아 9월 한 달간 BMW 오토바이 판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주말 야외 주차장 입구에 메르세데스 벤츠 팝업스토어를 열고 젊은층이 선호하는 쿠페형 모델에서 세단까지 다양한 차를 선보였다.

대구백화점 벤츠 팝업스토어
대구백화점 벤츠 팝업스토어

[대구백화점 제공=연합뉴스]

백화점을 찾은 고객은 주차자에 즐비한 승용차에 올라타 보고 견적도 낼 수 있다.

대구백화점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매시간 선착순 20명에게 벤츠 기념품을 증정한다.

벤츠 관계자는 "현장에서 바로 판매까지 이어지지 않아도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며 "다양한 차를 고객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백화점업계에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차별화된 아이템이다"며 "백화점마다 이색매장 등 미개척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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