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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中 대신 13억 인도시장 노린다…코트라 무역관 증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코트라가 올해 인도에 무역관을 추가 개소하는 등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

지난 5월 30일 서울 코트라 사옥에서 열린 '인도 차티스가르주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과 라만 싱 차티스가르주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5월 30일 서울 코트라 사옥에서 열린 '인도 차티스가르주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과 라만 싱 차티스가르주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코트라는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 주 콜카타에 새 무역관을 올해 안에 개소해 인도 내 무역관 수를 모두 5곳으로 늘릴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20∼22일 뉴델리에서 열린 한국우수상품전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미 콜카타 무역관 설립 준비를 마치고 인도 정부의 설립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트라는 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인도에 관심을 두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등 현재 인도에 있는 4곳의 무역관도 직원을 확충했다.

코트라는 11월 뭄바이에서 한국 자동차 부품제조사들과 현지 업체들이 참가하는 코리아 오토파트플라자를 개최하고 첸나이에서 신재생에너지포럼을 여는 등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우리 수출이 그동안 지역 면에서 중국에 너무 편중됐고 품목 면에서도 전체의 78%를 13대 품목이 차지할 정도여서 외부 충격에 취약해 다변화가 시급했다"면서 "현재는 기업들이 중국에 이어 베트남으로 많이 가고 있는데 이 역시 자칫 또 다른 편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인도는 2억 중산층을 포함해 13억 인구가 사는 수출 시장으로서 측면과 우리 기업의 글로벌 생산거점 내지 투자진출기지로서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면서 "이미 인도에 진출한 우리 대기업들이 구축한 좋은 이미지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더 원활하게 인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코트라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개최한 '2017 뉴델리 한국우수상품전' 개막식에서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부터)과 제이케이 다두 인도상공부 차관보 등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개최한 '2017 뉴델리 한국우수상품전' 개막식에서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부터)과 제이케이 다두 인도상공부 차관보 등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2 15: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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