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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73% "아파트 선분양 제도 재검토해야"

26%는 "현재 거주주택 부실시공"…누수 하자가 '최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부실시공을 이유로 건물을 짓기 전 분양 계약을 하는 '아파트 선분양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입주 후 보수 공사 중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입주 후 보수 공사 중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경기도가 지난 9일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만 19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6%가 현 거주주택에 부실시공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부실시공 유형은 누수가 2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방음 미흡(24%), 단열 미흡(16%), 벽면 균열(9%), 하수구 배관부실(9%) 순이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3%는 '아파트 짓기 전 계약이 체결돼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현행 아파트 선분양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23%만이 '건설비 사전 확보로 주택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다'며 선분양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도가 진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4%만이 알고 있다고 답해 홍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참여자들은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심화 원인으로 '차이가 큰 임금·복지 수준'(48%), '열악한 근무환경'(16%), '낮은 사회적 평판'(14%), '불안정한 고용'(13%), '부족한 정보'(6%)를 꼽았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포인트' 등으로 이뤄진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2 14: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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