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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동…'김정은 성명' 의견 교환

강경화, 유엔총회 이후 워싱턴 방문
얼굴 마주한 한·미 외교수장
얼굴 마주한 한·미 외교수장 (뉴욕 EPA=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왼쪽)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을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회의 시작 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km@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대량파괴무기 비확산에 관한 안보리 장관급 회의 종료 이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별도 회동을 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측은 회동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정상회담 후속 조치 방안과 함께 북측이 발표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 성명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합의 사항이 도출된 만큼 실무 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외교장관간 협의 등 각급에서의 협의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11월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세심히 준비해 정상간 협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 성명과 관련 일차적인 분석 및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의도에 대한 면밀한 추가 분석을 진행키로 하는 한편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관련 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응해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에 대해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를 선언했다.

외교부는 "한미 정상회담 및 외교장관 회동을 통해 이뤄진 미국 행정부와의 협의를 토대로 강 장관은 24∼26일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의회와 학계를 대상으로 한 아웃리치(나가서 다가가는) 활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apy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2 12: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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