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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향기에 취해볼까…경기도 꽃 나들이 명소

코스모스·국화에서 억새까지…도내 곳곳서 축제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이번 주말과 추석 연휴, 가족과 연인이 손잡고 코스모스와 국화, 억새 속에 묻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내 곳곳에 만발한 가을꽃이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다.

◇ 강바람에 일렁이는 코스모스 물결…구리 코스모스 축제(9월 22∼24일)

지난해 구리 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구리 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22∼24일 구리시 토평동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강 변 5만9천㎡ 부지에 코스모스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축제는 '세대공감·오감만족, 코스모스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살 거리, 먹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폐막식에는 많은 연예인도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에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어린이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기다린다.

전통시장 홍보관, 중소기업 홍보관, 자매도시 특산품 판매장 등도 설치된다. (문의:☎031-550-2065. 시 문화예술과).

◇ 천만 송이의 '보랏빛 물결'…양주 천일홍 축제(9월 23∼24일)

양주 체험관광농원에 만개한 천일홍[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주 체험관광농원에 만개한 천일홍[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주시 광사동 양주체험관광농원에서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가 23∼24일 열린다. 3만3천㎡ 꽃밭에 천일홍이 가득하다.

꽃밭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등과 경관조명이 설치돼 깊어가는 가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천일홍 외에도 코스모스와 칸나 등 가을꽃이 만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꽃밭이 원형, 미로형 등 입체적으로 꾸며져 있고 파라솔과 전망대 등 관람객 쉼터도 조성됐다.

행사 기간 박해미, 코요테, 서문탁, 박현빈, 달샤벳, 정동하, 홍경민 등 많은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도 열린다. (문의:☎ 031-8082-7240∼1.시 농촌관광과)

◇ '일렁이는 코스모스의 향연'…연천 코스모스 축제(9월 30일∼10월 중순)

연천 코스모스길[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천 코스모스길[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3만여㎡ 부지에 조성된 코스모스밭에서 펼쳐진다.

연천읍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하는 행사로, 30일 개막식과 함께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하지만 방문객들이 꽃 속에서 잔잔하게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개막식 날 외에 다른 부대 행사들은 마련되지 않는다.

다음 달 중순까지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031-839-2701. 연천읍사무소)

◇ 가을꽃 축제의 대명사 '고양 가을꽃축제'(9월 29일∼10월 9일)

지난해 열린 고양가을꽃축제 [고양시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열린 고양가을꽃축제 [고양시 제공=연합뉴스]

고양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열린다.

친숙한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보름달 정원', 다양한 가을의 모습을 담은 '가을 초대 정원', 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가을 찾기 포토존'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백일홍 등 가을꽃이 풍성한 가을맞이 화단을 비롯해 가을 연꽃 정원, 만물 난타 체험 공간, 꽃 담은 가을 수레 미니정원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국화, 서양란, 관엽 등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화훼판매장도 운영된다. (문의:☎031-905-9111.사단법인 고양꽃박람회)

◇ 꽃으로 만든 레드카펫…에버랜드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10월 22일까지)

에버랜드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용인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
에버랜드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용인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

용인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아 붉은 꽃을 테마로 새롭게 선보인 꽃축제이다.

지난 14일부터 에버랜드의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은 붉은 꽃으로 레드카펫을 펼쳐 손님들을 주인공으로 초대한다는 콘셉트의 축제이다.

코스모스, 천일홍, 풍접초, 샐비어 등 붉은색을 띠는 30종의 꽃 20만 본이 정원을 가득 채우고, 설악초와 백묘국 등 흰 꽃과 그린, 실버 등 다양한 색상의 가을꽃도 함께 심어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21∼23일과 28∼30일 등 6일간 하루 1회씩 식물전문가와 함께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을 산책하며 가을꽃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실내 가드닝 노하우도 배울 수 있는 '더 레드 가든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문의:☎031-320-5000. 에버랜드)

◇ 억새와 바람, 그리고 쉼…포천 명성산 억새꽃축제(10월 13∼15일)

명성산 억새꽃 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명성산 억새꽃 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원한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의 은빛 물결 속을 걷다보면 스스로 자연의 일원이 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다. 포천시 영북면 명성산 및 산정호수 일대에서 펼쳐진다.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하게 해 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유명 가수들의 공연, 요리 경연대회 등도 열리고, 1년 후에 편지를 받는 '빨간 우체통', '억새 소원 터널' 등도 설치된다.

명성산 정상은 1950년대에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어 생활하던 곳이다. 주민이 떠난 자리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면서 연간 50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여행 명소가 됐다. (문의: ☎031-531-4114. 축제위원회)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2 1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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