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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서부 해안서 난민선 난파…100명 실종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북아프리카 리비아 서부 해안서 소형 난민선 한 척이 난파를 당해 최소 100명이 실종됐다고 AP와 AFP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비아 해군에 따르면 리비아 서부 지중해 항구 도시 주와라에서 약 20km 떨어진 해상에서 난민선 한 척이 난파를 당해 침몰한 사실이 확인됐다.

목재로 만들어진 이 선박은 하루 전날 대부분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 130여명을 태우고 리비아 사브라타 항구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리비아 구조팀은 지금까지 사고 해상에서 약 30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10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지난주에는 약 7일 동안 리비아를 떠나 유럽으로 가려던 난민 약 5천명이 지중해에서 리비아와 이탈리아 해군 등에 구조됐다. 이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1주일 동안 리비아-이탈리아 사이의 지중해에서 구조된 최대 난민 수다.

유럽연합(EU) 국경을 담당하는 기구인 프론텍스(Frontex)에 따르면 올해 들어 리비아를 거쳐 이탈리아에 온 난민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지중해서 구조된 아프리카 난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중해서 구조된 아프리카 난민 [연합뉴스 자료 사진]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2 0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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