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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크레타 섬서 3천년 전 미노스 문명 무덤 발굴

그리스 문화부 "고대 문명 생활상 연구에 큰 도움 될 것"


그리스 문화부 "고대 문명 생활상 연구에 큰 도움 될 것"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고대 문명의 흔적이 곳곳에 남이 있는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최소 3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노스 문명의 무덤이 발굴됐다.

그리스 문화부는 에게 해에 위치한 크레타 섬의 북동부 페트라스 고고학 지구에서 미노스 문명 초기에서 중기 사이의 것으로 보이는 무덤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리스 크레타 섬의 페트라스 유적지 [페트라스 발굴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리스 크레타 섬의 페트라스 유적지 [페트라스 발굴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청동기 문명을 꽃피운 미노스 문명은 기원전 2천600년 전에서 기원전 1천100년까지 번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20세기 초에 영국 고고학자 아서 에반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그리스 문화부는 이번에 발굴된 무덤 2기는 페트라스 성에서 그동안 발견된 총 21기의 묘의 일부로 돌로 만들어 진 컵과 미노스 중기 양식의 진흙 조각상 등 공예품뿐 아니라 상아로 된 인장과 금붙이 등 예술적 가치가 큰 장식품 등이 대거 소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이 고대 문명의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 작업에는 9개국 출신의 고고학자 26명이 참여했다.

발굴팀은 최근 몇 년 동안 페트라스 묘지터에서 125㎡에 달하는 거대한 무덤을 포함해 17기의 묘, 석판화, 광대한 의식 공간을 발굴한 바 있다. 이 공간에서는 금과 은으로 된 보석, 청동 연장도 함께 나왔다.

아울러, 인간의 유해도 함께 발굴돼 미노스 문명을 일군 고대인에 대한 귀중한 해부학적 정보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발굴된 무덤을 포함하고 있는 페트라스 성은 1900년에 영국 고고학자 로버트 카 보산퀘트에 의해 3천여 년 만에 처음 존재가 드러났다.

학자들은 페트라스 성에 기원전 1천450년 전까지 사람이 거주했으며, 이 성이 크레타 섬의 다른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지진이나 아나톨리아 문명의 침략으로 파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1985년부터 페트라스 유적지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을 시작한 바 있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1 17: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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