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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중국대사 "트럼프 방중, 美中 화폐·무역전쟁 막을 것"

블룸버그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EPA=연합뉴스]
블룸버그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미중 간 무역전쟁과 화폐전쟁 등 그 어떤 전쟁도 막을 것이라고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추이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세계경제포럼'에서 "양국은 일부 쟁점에서 합의안에 도달할 것이며 상호 무역과 우호 혜택의 전망도 아주 낙관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은 물론이며 어떤 그 누구와도 무역전쟁이나 화폐전쟁, 그리고 그 어떤 전쟁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추이 대사의 이날 발언이 무역과 투자 일선에서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등 부당한 무역관행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이번 조사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 대표 [AFP=연합뉴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 대표 [AFP=연합뉴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최근 연설에서 "중국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경제 개발과 보조금 지원, 중국 대표 기업 만들기, 기술이전 강요, 시장 왜곡 등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세계 교역체제에 전례 없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7월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개최한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편 추이 대사는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범 유라시아 인프라 구축 계획과 관련, 일대일로가 지정학적 전략이라는 인식은 오해라고 주장하고 중국은 미국 기업들의 참여도 바란다고 기대했다.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국가아시아연구국의 나데즈 롤랜드 수석연구원은 "미국으로 일자리를 되가져오겠다고 약속한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 미국 기업들에 사업의 기회를 약속하는 것보다 더 매력적인 것이 뭐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중국 외교는 미국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yskw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1 11: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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