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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얼굴 없는 천사'…중학교에 5년째 장학금 보내

지금까지 1억800만원…"장학금 받아 공부했는데 돌려주고 싶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한 중학교에 익명의 독지가가 5년째 장학금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1일 포항중학교에 따르면 60대 독지가가 2012년 7월 학교 통장에 3천만원을 입금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천만원을 보냈다.

이렇게 입금한 돈은 작년까지 1억800만원에 이른다.

돈은 학교발전기금 통장 계좌로 들어왔고 입금한 사람은 공란으로 돼 있다.

학교 관계자는 "돈을 보내기 전 학교에 찾아와 얼굴은 봤지만 신상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당시 이 학교 출신으로 형편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 공부해 성공했는데 이제 후배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독지가 뜻에 따라 교목 이름을 따 느티나무 장학금을 만들어 지금까지 학생 360여명에게 30만원씩 줬다.

이복형 교장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즈를 실천하는 얼굴없는 천사의 고귀한 정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중학교 느티나무 장학금 수여 [포항중 제공=연합뉴스]
포항중학교 느티나무 장학금 수여 [포항중 제공=연합뉴스]

shl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1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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