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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라곰·빌 게이츠의 기부가 세상을 바꿨을까

글쓰기로 나를 찾다
[신간] 라곰·빌 게이츠의 기부가 세상을 바꿨을까 - 1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라곰 = 롤라 오케르스트룀 지음. 덴마크에 '휘게'(Hygge)가 있다면 스웨덴에는 '라곰'(Lagom)이 있다. 스웨덴 사람들의 생활 철학을 보여주는 '라곰'을 소개하는 책.

'라곰'은 '팀을 둘러싼'이란 의미의 '라게트 옴'(laget om)의 줄임말로 '너무 많음'과 '너무 적음'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는 뜻이다. 약탈을 마친 바이킹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빙 둘러앉아 뿔로 만든 잔에 벌꿀술을 채워 돌려가며 마시는 문화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졌다. 모두가 공평하게 한 모금씩 마시기 위해서는 다음 사람을 위해 조금씩 남겨둬야 하는 배려가 필요한 것처럼 모두가 조화롭게 살기 위한 개념이다.

나이지리아인인 저자는 현재 가족들과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에 살고 있다.

그는 "최고가 아닌 최적의 삶을 이루는 것, 이것이 라곰을 떠받치고 있는 토대"라며 "라곰은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작용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되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일 없이 공평하게 주고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지식하우스. 하수정 옮김. 264쪽. 1만4천800원.

▲ 빌 게이츠의 기부가 세상을 바꿨을까? = L. 맥고이 지음. '박애자본주의'로 불리는 '필란트로캐피털리즘'(philanthrocapitalism)에 대한 비판서.

책은 필란트로캐피탈리즘의 역사적 배경을 탐색하면서 빌 게이츠와 같은 오늘날의 자선가와 카네기, 록펠러, 포드 같은 과거의 자선가 사이의 유사성을 살핀다.

이어 필란트로캐피탈리즘의 선두 주자인 빌 게이츠의 자선이 실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기부가 어떤 것인지를 묻는다.

저자는 영국의 사회학 이론가이자 경제사회학자로, 책의 원제는 '이 세상에 공짜 선물은 없다'(No Such Thing as a Free Gift)다.

도서출판 아르케가 '필란트로피 & 시민사회'라는 주제로 기획한 번역서로, '필란트로피란 무엇인가'도 함께 출간됐다.

아르케. 윤승희 옮김. 308쪽. 1만9천원.

▲ 글쓰기로 나를 찾다 = 글쓰기로 인생이 바뀐 보통 사람 24명의 사연을 담았다.

회사를 그만두고 글쓰기 강사가 된 사람,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인, 취업 경쟁 대신 글 쓰는 삶을 택한 청년들의 이야기다.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이 엮었다.

북바이북. 232쪽. 1만4천원.

zitr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1 10: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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