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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 "한-EU FTA로 관세 99%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는 21일 서울에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6주년을 기념해 '한-EU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했으며 '한-EU FTA: 보호무역주의 대응 방안·성장 지원'을 주제로 한-EU FTA의 경제적 효과를 평가하고 당면 과제를 논의했다.

EU대표부의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기조연설에서 한-EU FTA를 EU 무역정책에서 가장 야심 찬 협정 중 하나라고 높이 평가했다.

말스트롬 집행위원은 "한-EU FTA로 한국과 EU 간의 관세가 99% 가까이 감소했다"며 "통신에서 금융, 법률, 운송까지 다양한 영역의 무역이 가능하게 됐고 조달 시장으로의 진출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자유무역에 대한 EU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면서 보호무역주의의 위험 요소에 대해 경고했다.

가치 중심 무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무역이 환경이나 인권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포럼에서는 EU가 외부 컨설턴트에 의뢰한 한-EU FTA의 질적 평가 결과도 발표했다.

한-EU FTA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EU 기업가들과 한국의 수입·유통업자, 소비자에게 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전반적인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었다.

평가는 한-EU FTA가 그동안 수립한 수많은 목표를 달성하고 FTA 이행에 앞서 진행한 다양한 연구에서 예측했던 경제적 효과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blue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1 1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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