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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 개시…금리는 동결(종합)

10월 100억 달러를 시작으로 보유자산 지속 축소 방침
연내 추가 금리인상 시사…12월 유력
美연준 보유자산 축소(PG)
美연준 보유자산 축소(PG)[제작 이태호]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 [EPA=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에 들어간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 차원에서 국채 등을 매입해 대폭 불어난 자산을 줄이는 것이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사상 처음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그래픽] 미국 연준, 금리 동결…12월 금리인상 전망
[그래픽] 미국 연준, 금리 동결…12월 금리인상 전망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산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연준은 이에 따라 내달 100억 달러 규모를 시작으로 향후 몇 년에 걸쳐 보유자산을 계속 축소해나가기로 했다.

보유자산 축소는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긴축 효과가 있어 사실상 장기금리 상승을 의미한다. 다만 연준은 시장에 주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자산축소를 할 방침이다.

또 이번에 발표된 자산축소의 시기와 규모도 당초 알려졌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어서, 당장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FED), 보유자산 축소…긴축행보 본격화(PG)
미 연준(FED), 보유자산 축소…긴축행보 본격화(PG)[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사진 AP

연준은 그동안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유지해 왔다. 그 결과 연준의 보유자산은 금융위기 이전 1조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 현재는 4조5천억 달러로 늘어났다.

연준은 이와 함께 기준금리를 당초 시장이 예상한 대로 현재의 1.00~1.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경제 전망치(점도표)에서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6명의 위원 중 12명은 연내에 최소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로선 12월 금리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위원들은 아울러 내년에 3차례, 2019년 2차례, 2020년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1 04: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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