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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힐러리의 유엔연설 비난에 "핵무기 개발하게 해놓고…"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전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비판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대선 라이벌이었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북 기조를 문제 삼자 빌 클린턴 정부와 오바마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방치했다며 반격에 나서는 등 최근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회고록 발간을 계기로 두 사람 간 신경전이 재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겨냥, "국무장관 시절 북한이 핵무기를 연구하고 개발하도록 허용해놓고(빌 클린턴도 마찬가지), '사기꾼'(the crooked) 힐러리가 지금 나를 비난한다"고 말했다.

'사기꾼'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로켓맨'으로 부른 것처럼 지난 대선 기간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을 조롱하기 위해 붙인 별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많은 흥미로운 지도자들을 만났다.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실제로 존재하는가'라는 문구가 적힌 '빙산의 일각' 그림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전날 CBS 심야토크쇼인 '레이트쇼'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매우 어둡고 위험했다"면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상황이 우리의 동맹국과 우리나라에 위험한 것으로 본다.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에 의한 위협을 종식시키기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라고 말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로켓맨'이라고 부르지 말고…"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동맹국과 우리에 대한 어떤 공격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되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펴낸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ed)'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푸틴의 트로이 목마"라고 하는 등 비난을 쏟아냈고, 인터뷰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일관성이 없다", "김정은과 푸틴에게 놀아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북한 완전파괴 발언' 파장(PG)
트럼프, '북한 완전파괴 발언' 파장(PG)[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 사진 EP
대선 회고록 '무슨 일 있었나' 북 투어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대선 회고록 '무슨 일 있었나' 북 투어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holds her book "It Takes A Village" as she sits on stage at the Warner Theatre in Washington, Monday, Sept. 18, 2017, during a book tour event for her new book "What Happened" hosted by the Politics and Prose Bookstore. (AP Photo/Carolyn Kaster)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0 23: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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