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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도 없는 사우디, 3조원 투자 엔터테인먼트 회사 설립

사우디 인기가수 모하마드 압두의 콘서트[AFP=연합뉴스자료사진]
사우디 인기가수 모하마드 압두의 콘서트[AFP=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공공투자펀드(PIF)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하는 데 26억7천만달러(약 3조원)를 투자한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A통신은 "새로 설립될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발전시키고 장려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우디가 추진하는 '비전 2030' 계획에 맞춰 사우디의 문화와 즐거움을 증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세워진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2019년 설립되며, 엔터테인먼트 종합 단지 등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SPA통신은 이 회사가 2030년까지 일자리 2만2천여개, 방문객 5천만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시행하는 사우디는 영화 극장이 없을 정도로 관광, 대중문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뒤처졌다.

그러나 최근 '실세 왕자'인 모하마드 빈살만 제1왕위계승자가 추진하는 중장기 '탈(脫)석유 시대' 사회·경제 발전 계획인 비전2030에 따라 그간 종교적으로 꺼렸던 이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관련 규제를 없애고 있다.

지난해부터 남성 가수만이긴 하지만 국내외 가수의 콘서트와 만화 캐릭터 전시회가 열리는 등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미국 테마파크 운영사 식스 플래그스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테마파크 개장을 추진중이다.

사우디 정부는 '재미'를 추구하는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지난해 5월 GEA라는 전담기구를 설치했다.

PIF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홍해 상 군도를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0 20: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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