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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동철 만나 '김명수 반대' 막판 당부

송고시간2017-09-20 16:44

국민의당 상대 '구애 작전'…"적극적으로 도와달라"

김동철 "文대통령 전화받아…압박 굴하지 않고 올바르게 처신"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때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한국당도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을 상대로 적극적인 '구애 작전'에 들어간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원내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내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민의당 의원들이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따라 결판날 것 같다"며 "(김 원내대표에게) '국민의당과 같이 가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사법부의 좌경화를 막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며 국민의당의 협력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김 후보자의 동성애 옹호 입장 등을 지적하면서 김 후보자가 대법원장이 되면 사회적 가치관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느냐'는 정 원내대표의 질문에 "전화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어디로부터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올바르게 처신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정 원내대표가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청와대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전화를 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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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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