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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루저 테러리스트…트럼프 유엔연설 '말말말'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로켓맨', '루저(패배자) 테러리스트', '지옥으로'….

미 일간 USA투데이는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사용한 그만의 대담하고도 독특한 표현들을 묶어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별명짓기 기술'로 유명하다.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여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브랜드화'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대선 기간 맞수였던 힐러리 클린턴에겐 '부정직한(삐뚤어진) 힐러리'(Crooked Hillary)라는 별명을 붙여줬고, 공화당 경선 상대였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꼬마 마코'(Little Marco)라고 부르며 조롱했다.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처음으로 '로켓맨'(Rocket Man)이라고 지칭한 데 이어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로켓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로켓맨'이 자신과 그의 정권에 대해 자살 임무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미사일 도발을 '자살행위'로 규정했다.

'로켓맨' 김정은(CG)
'로켓맨' 김정은(CG)[연합뉴스TV 제공]

또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나 집단을 '패배자'(Loser)라고 부르는데 이번에는 테러리스트가 표적이었다.

그는 연설에서 "패배자 테러리스트들(Loser terrorists)을 진압하고 그들이 우리 사람들을 공격할 때 이용하는 피난처의 재출현을 막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중동 곳곳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장되고 호전적인 수사들도 넘쳐났다.

지난달 북한을 겨냥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발언에 이어 이번 연설에도 북한을 '완전히 파괴'(totally destroy)할 수 있다거나, 세계 곳곳이 분쟁으로 '엉망이 되고 있다'(지옥으로 가고 있다, going to hell)는 등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반면 그는 연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표현할 때는 '아름답다'(Beautiful)는 형용사를 썼다.

2차 세계대전 후 유럽 부흥 계획인 '마셜 플랜', 미국 헌법의 첫 세 단어 등이 대표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이 스카우트 행사 등 온갖 자리에서 아직도 작년 대선을 자주 언급하는데 세계 각국 정상이 모인 유엔총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다행히도 미국은 지난해 11월 8일 대선일부터 매우 잘해왔다"며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0 11: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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