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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투른 사람들의 힐링 코미디 '우리의 20세기'

(서울=연합뉴스) 정주원 기자 = 시간의 흐름을 가장 아름답게 연출하는 감독을 당장 꼽으라면 둘이 생각납니다. '트리 오브 라이프'의 테렌스 맬릭과 '비기너스'의 마이크 밀스입니다. 코미디에 어울리는 쪽은 확실히 후자인 것 같습니다.

밀스 감독의 신작 '우리의 20세기'는 전작 '비기너스'와 마찬가지로, 서투른 주인공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격변의 20세기 중에서도 세대가 나뉘고, 가치관이 충돌합니다. 70년대의 반항 가득한 예술을 바라보는 여러 세대의 시선이 만나 고통이 되기도 하고, 치유에 이르기도 합니다.

영화 '우리의 20세기'의 포스터 [그린나래미디어]
영화 '우리의 20세기'의 포스터 [그린나래미디어]

극 중 스토리는 55세 싱글맘 '도로시아'(아네트 베닝)와 늦둥이 아들 '제이미'(루카스 주만)의 순탄치 않은 관계로부터 출발합니다. 한솥밥을 먹는 하숙인 '애비'(그레타 거윅)와 '윌리엄'(빌리 크루덤), 이웃 소녀 '줄리'(엘르 패닝)도 각기 다른 사연과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서투르고 선한 인물들이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워갑니다.

영화 '우리의 20세기' [그린나래미디어]
영화 '우리의 20세기' [그린나래미디어]

이야기의 배경은 70년대 미국이지만, 과거로의 플래시백과 예지적인 내레이션이 곳곳에 섞인 구성입니다. 팝아트 이미지와 펑크 록, 20세기 명화의 오마주로 시간의 흐름을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20세기 여성들이 서로를 보듬는 '시스터후드'의 모티프가 흥미롭습니다.

전체적으로 제74회 골든 글로브시상식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의 유력후보로 손색이 없습니다. 자세한 리뷰는 통통영상으로 확인하시죠. 27일 개봉.

영화 '우리의 20세기' [그린나래미디어]
영화 '우리의 20세기' [그린나래미디어]

jw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2 23: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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