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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에 점유된 평택·당진항 주변도로…사고위험 높아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평택·당진항 항만구역 도로가 컨테이너 운송 트레일러의 불법 주정차장으로 변질돼 대형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평택·당진항 항만구역 도로에 불법 주정차하고 있는 컨테이너 운송용 트레일러. [평택=연합뉴스]
평택·당진항 항만구역 도로에 불법 주정차하고 있는 컨테이너 운송용 트레일러. [평택=연합뉴스]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 지역은 화물터미널 앞 왕복 6차선도로 300여m와 자유무역지역내 도로 등이다.

대부분 트레일러 운전석을 분리한 채 섀시(차대)만 덩그러니 주차해놓아 야간에 이곳을 지나는 승용차가 들이받으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트레일러의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시민단체의 반발을 무릅쓰고 항만 인근 3만3천여㎡의 체육공원 내에 화물트럭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주유소, 정비소 시설을 갖춰놓았지만, 텅 빈 상태로 남아있다.

화물트럭 소유주들이 화물터미널 이용료(월 9만여원)를 절약하기 위해 이 주차장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주정차로 화물터미널 주차장 절반이상이 텅 빈상태로 방치되고 있다.[평택=연합뉴스]
불법 주정차로 화물터미널 주차장 절반이상이 텅 빈상태로 방치되고 있다.[평택=연합뉴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항만구역내 도로 관리는 해당 지자체에 이관되지 않아 해수청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단속권한이 없어 어려움이 크다"며 "평택시청과 협조해 불법주차 단속 사실을 알리고, 주차위반 등으로 적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ong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0 1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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