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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외무 "북핵 해결위해 조용한 외교 필요…유럽에도 위협"

"동서 냉전보다 위험한 시대 살고 있어"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지금은 조용한 외교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일간지 마그데부르거 폴크스슈티메와의 인터뷰에서 "요란하게 대화를 시도한다면 상대방이 거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가브리엘 장관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한반도 긴장상황에 대한 중재역할을 자청한 것과 관련해 "매우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무기는 독일과 유럽에 큰 위험"이라며 "우리는 동서 냉전 시대 이상으로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 국제법을 어기며 핵 개발에 성공하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겨 다른 국가들도 핵 보유시도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작은 접근을 많이 시도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가화하면서 외교적 채널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lkbin@yna.co.kr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9 19: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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