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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반복돼 자포자기" 30대, 노트북 훔쳐 식비 충당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대학 학생회실 등에 몰래 들어가 노트북 등 6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서모(31)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학교침입 절도(PG)
학교침입 절도(PG)[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전과 5범인 서씨는 올해 5월 2일 오전 5시 광주 북구의 한 대학 학생회실에 침입해 100만원 상당 노트북을 훔치는 등 10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이렇게 훔친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인터넷 중고물품을 팔거나 전당포에 맡겨 현금화해 식비나 술값 등으로 사용했다.

조사결과 서씨는 대학 건물의 사무실 중 문이 열린 곳에 침입하거나, 도서관과 사물함 등에서 고가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취업을 해도 능력부족으로 해고가 반복되자, 자포자기 심정으로 물건을 훔쳐 생활해 왔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서씨의 집은 쓰레기 더미와 음식물이 쌓여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거 절도 경력으로 검찰 항소로 재판을 받는 서씨가 범행을 반복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0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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