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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부동산투자신탁 종목서도 대주주…"시장왜곡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를 하며 민간기업의 대주주가 되는 사례가 많은 가운데 부동산투자신탁(J-REIT·J리트) 종목 20%에서도 5% 이상 대주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자체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전하고,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해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노린 조치라지만 BOJ 자금이 대량으로 부동산시장에 유입돼 시황을 왜곡시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 본점
일본은행 본점[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도 주오구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

J리트는 오피스빌딩 등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법인'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상품이다.

일본은행의 지분 비율은 8월말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미쓰이부동산 계열의 '일본빌딩펀드투자법인'의 6.2%를 포함해 모두 13개 종목에서 5% 이상을 보유했다.

일본은행은 2010년부터 기준을 충족하는 J리트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013년 '차원이 다른 양적완화'를 시작한 이후 규모가 확대됐다.

2014년에는 그때까지의 3배인 연간 900억엔(약 9천104억원)으로 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일본은행이 대량으로 지분을 가진 J리트 종목에 매수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행은 주식시장에서도 상장투자신탁(ETF)을 연간 6조엔 규모로 사들여 많은 기업에서 실질적인 대주주에 오르면서 시장을 왜곡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닛세이기초연구소 이데 신고 수석주식전략가는 "일본은행에 의한 매입은 시장에서의 가격 형성을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9 16: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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