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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에 푹 빠진 호주 작가 5인 시드니 그룹전

호주인 눈으로 표현한 회화·한지공예·섬유공예 38점 전시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한국의 미와 멋'에 이끌려 작업을 해온 호주 작가들이 한 자리에서 작품전을 연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하 문화원)은 오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회화와 섬유공예, 한지공예 부문의 호주 작가 5명이 참여하는 "스며들다"(Dissolve, Inspiration by Korea)전을 개최한다.

이본 보그의 '강서구의 소리'[주시드니 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이본 보그의 '강서구의 소리'[주시드니 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이번 전시는 이들 호주 작가가 한국의 생활 경험을 토대로 하거나 호주 내에서 우연한 기회에 한국 문화를 접하고 자신들의 작품 세계에 한국의 미를 반영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의 이본 보그와 매리언 윅, 한지공예의 잰 코브니, 섬유공예의 캐서린 올레리와 마리안 펜버시가 총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본 보그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호주 아시아링크의 작가 교환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혜자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지금도 연중 절반가량은 한국에서 지내며 작업을 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하나인 '강서구의 소리(Sounds of Gangseo-gu)'는 단순화된 색과 선을 통해 작가만의 언어로 한국의 풍경과 분위기를 전한다.

매리안 윅은 남편을 따라 인사동 근처에 살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소주잔, 청자, 밥공기 등의 한국적 소재 등을 정물화로 풀어내고 있다.

캐서린 올레리의 '정션 2017(Junction 2017)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캐서린 올레리의 '정션 2017(Junction 2017)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애들레이드에서 활동 중인 잰 코브니는 호주에는 한지라는 소재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재료마저 구하기 어렵지만 다양한 한국적인 모티브를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회화의 캐서린 올레리와 마리안 펜버시는 한국 내 거주 경험 없이 호주에서 색색의 조각을 이어 만든 조각보를 보고는 영감을 받아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런 활동을 인연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안신영 문화원장은 "한국의 미에 빠진 호주 작가들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갖는 것은 새로운 시도"라며 "한국 작품을 소개하는 데서 한 발 나아가 한국에 관심이 높은 현지 작가들을 발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또 "우리 것을 우리의 시각에서 호주인에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호주인 관점에서 본 한국의 미와 멋을 전하게 되면 호주인에게 호기심을 더 자극하고 가까이 다가가기도 더 쉬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잰 코브니의 한지공예 작품 '티 테이블'(tea table)[주시드니 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잰 코브니의 한지공예 작품 '티 테이블'(tea table)[주시드니 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9 1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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