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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보건장관 '환자위장'…뇌물요구 의료진 현장 적발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우간다 보건장관이 환자로 위장해 국립병원 의료진의 부패를 직접 파헤친 것으로 밝혀졌다.

사라 오펜디 우간다 보건장관은 지난 15일 "병원 직원들이 환자에게 뇌물을 강요한다"는 보고를 받자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수도 캄팔라에 있는 국립병원을 찾아갔다. 장관을 일반 여성환자라고 생각한 직원들이 잇따라 뇌물을 요구했다고 한다.

오펜디 장관은 무료로 받게 돼 있는 검사를 받으려고 했으나 직원이 15만 실링(약 4만6천 원)의 뇌물을 요구했다. 이후 간호사에게서도 뇌물을 요구받았다.

"돈이 없다고 했으나 막무가내로 (뇌물을) 강요당한" 오펜디 장관은 직접 경찰에 신고해 의사와 간호사 2명을 체포하도록 했다.

이 병원은 중국이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이 병원 부원장은 장관이 직접 의료진의 부패현장을 적발한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장관이 없었더라면) 환자들이 혹독한 직원들에게 고통을 당했을 것"이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우간다 국립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의 월급은 25만 실링(약 7만8천 원) 정도 밖에 안돼 환자들에게 뇌물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lhy501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9 10: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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