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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팀, '바늘없는' 주사기 약물 효능시험 성공

통증 없는 '무바늘' 주사기
통증 없는 '무바늘' 주사기(서울=연합뉴스) 서울대는 기계항공공학부 여재익 교수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통증 없는 무(無)바늘 주사기의 약물 주사 효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연구팀이 개발한 무바늘 주사기로 투약하는 모습. 2017.9.19 [사진 제공 : 서울대 공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서울대 연구팀이 물 팽창 방식의 바늘 없는 주사기를 개발해 주사한 약물의 효능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대 공대는 기계항공공학부 여재익 교수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통증 없는 무(無)바늘 주사기의 약물 주사 효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학에 따르면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무바늘 주사기로 당뇨 쥐 15마리에 인슐린을 주사한 결과 일반 바늘 주사기와 마찬가지로 혈당이 떨어졌다.

연구팀이 2011년 개발한 무바늘 주사기는 고밀도 에너지를 가해 물을 급격히 팽창시켜 그 힘으로 약물을 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머리카락 한 가닥 두께 정도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약물이 초당 150m의 빠른 속도로 피부에 주입돼 통증이 없다.

이같은 물 팽창 방식 무바늘 주사기는 기존의 압축 공기, 스프링 등을 이용한 무바늘 주사기보다 정확한 투약이 가능하며, 주사 부위의 조직 손상 가능성도 적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여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바늘 공포가 있거나 감염을 우려하는 환자, 하루 1회씩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9 10: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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